서평 - 추리소설 속 피해자가 되어버렸다

note 2023. 4. 14. 13:20

[이리스 이벤트에 당첨되어 황금가지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추리소설 '밀튼 가문의 참극'의 애독자인 주인공은 소설 속 두 번째 살해 사건 피해자인 레나 브라운에게 빙의된다. 눈앞에 놓인 낯선 환경과 첫 번째 피해자의 시체에 당황하며 사태를 파악하던 주인공에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그는 자신을 창조자라 소개하며 이 세계가 좀 더 인기 있도록 재미있게 바꿔달라는 제안을 해온다. 주인공은 이미 완결된 이 소설의 내용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기에 제안에 기꺼이 참여한다. 하지만 소설의 세계는 이미 변화 시작되어 주인공이 읽은 책의 내용과는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데... 라는 스토리로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책의 제목만 슥 보고서 '책 빙의물이구나! 로판이거나 여주판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소개 글을 읽어보니 추리소설이여서 놀랬습니다. 빙의라는 소재가 아무래도 특정 장르에서 유행했고 추리소설에서는 다소 생소한 소재이나 보니 추리 부분이 너무 가볍게 다뤄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기우였습니다. 막연하게 갖고있던 추리소설은 이래야한다~ 하는 선입견을 날려버렸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살인 등의 소재를 다루는 소설인데 가벼워서는 안된다는 선입견이 있었던것같아요. 아 물론 해당 소설이 살인 소재를 가볍게 다뤘다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다만 빙의된 원작 소설의 완결을 다 알고있는 주인공이라는 설정 때문에 1권의 대부분을 원작 소설 설명에 할애되어 초반 몰입이 쉽지 않은 부분이 조금 아쉬웠고요.  그래도 1권 후반부부터 본격적으로 원작 소설의 그림자를 점점 떨치고 주인공과 책 속 주인공인 탐정 헌트와 협동해나가면서 흥미진진해집니다. 혹시나 주인공 버프의 헌트가 남주 롤인가 싶어서 둘의 회동 때마다 두근두근했는데 아쉽게도 이 소설에 로맨스는 없었네요. 이것은 제가 로판 처돌이라서 아쉬운 부분인것같네요. ㅎㅎ

 

그동안 추리 요소를 가진 장르 소설들을 많이 접했었는데 웹소설 요소를 가진 추리소설은 처음이었어요. 

사실 저로서는 둘의 큰 차이는 모르겠지마는^^; 그래도 많은 작가분들이 이런 시도를 해주셨으면 하고 생각도 하고 아무튼 소설의 내용 외에도 여러 생각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쉽게 술술 잘 읽히는 유쾌한 소설이니 그동안 관심 가지셨던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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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컷

game/PS5 & vita 2023. 3. 27. 16:52

 

psn+ 구독 게임카탈로그에 올라왔길래 마침 구독권 업그레이드도 했겠다~

찍먹해보자 하고 시작해서 본편 플레티넘까지 완료. 

 

걱정보다는 왜색이 거슬리진 않았지만...내가 허들이 낮은편이라 그럴수도 있긴 함...ㅎ 

등장 인물들의 감정선이 영 공감이 안가서 웃길려고 넣은건가 진짜 진지한건가 고민되는 장면이 좀 많았다.

나 빼고 다른 사람들 감상보면 진지한걸 보니 후자인것같지만... 여전히 난 좀 웃김... 

 

ps4로도 큰 불편없이 했는데 이번에 ps5 사고나선 거의 로딩이 없다시피 플레이 됨 

ps5 샀는데 게임 추천해주세요 하면 추천해줄만한 게임이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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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뉴 아이폰

note/apple farm 2022. 7. 25. 16:44

카테고리가 아이패드인데 아이폰을 올려도 되는것인가.. 약간 고민했지만 노트보단 여기가 어울려

3년정도 쓴 아이폰8과 이별하고 아이폰 13 미니를 구매하였다. 

현역 플래그쉽 모델을 산건  갤3 이후니 상당히 오랜만...아이폰으로는 처음이다. 

(8도 플래쉽이긴한데 구매시점이 19년으로 이미 11이 나온 때 사서 ㅎㅎ 매우 한물 갔을 때 삼ㅎㅎ) 

배터리 바꾸고 더 쓸 수도 있긴했는데.. 그렇게 됬다.. 

 

일주일 쓴 감상... 

작은 폰 좋아하니까 미니 사야징~ 했는데 8보다 약간 작아서 그립감이 영 별로...ㅎㅎ 

딸기우유빛 핑크색이 매우 예쁘고 노치와 페이스 아이디는 듣던거 보다 100배는 짜증난다 

se3살껄 그랬나 하지만 흰 베젤 없어서 사기 싫었어.. 

그냥 13을 샀어야해 멍청한 일주일 전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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